서울시, 개봉고가 성능개선공사 착공…2023년4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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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4-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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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1년 준공된 노후 교량 상부 교체…23t→40t 중차량 통행 가능한 1등교로 성능개선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개봉고가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2일 ‘개봉고가 성능개선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3년 4월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개봉고가는 지하철 1호선(경인선) 철도로 가로막힌 개봉로를 막힘없이 잇기 위해 지난 1971년 고가도로로 건설되어 49년 동안 구로구 물류이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노후화된 교량의 거더와 바닥판 등을 교체해 2등급(DB18)에서 고가 통과 하중을 총중량 23t에서 40t으로 높여 중차량 통행도 가능한 1등급(DB24) 교량으로 성능이 개선한다. 거더 108본, 바닥판 6275㎡ , 보도육교 1기가 교체된다.

개봉고가 성능개선공사는 총 연장 332m, 왕복 4차로(폭 18.9m)를 왕복 2차로로 축소해 22일 저녁 10시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시는 성능개선공사로 인해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하고 신정로·광명로→오리로, 경인로·남부순환로→오류IC, 목동로·오리로→안양천로 방면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사 안내를 위해 개봉고가 주변 및 인근 시⋅구 주요지점에 배너 20개, 현수막 20개, 안내문 1000매, 공사안내표지판 80개가 설치됐다.
 

개봉고가 우회도로 안내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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