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맞이해요, 봄날을 향해 같이 걸어갑시다(笑眼相迎, 共赴春日)'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한·중 관광교류 재개의 희망을 담아 제작했다.
공사는 한국 어린이들의 메시지부터 엔플라잉·황치열 등 중국 내 인기 한류스타의 응원, 그리고 국내 관광업계와 우한지역 여행사와 광둥성 여행업협회 등 중국 관광업계가 공동 참여한 영상 2개를 제작했다.
영상물은 캠페인 기간에 웨이보·위챗·페이스북·유튜브 등 공사 본사와 중국·홍콩·타이베이 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현지 유력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국 힐링 가상여행 이벤트인 '한국 가상여행, 지금 힐링하러 떠나요!(邀你雲遊韓國, 開啓治癒之旅!!)'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20·30세대를 겨냥한 가상현실(VR)과 게임, 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모바일 기반 이벤트다.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인 서울 N타워와 이태원을 비롯해 한국의 야간 관광자원의 매력을 360° 라이브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가상 체험할 수 있다.
공사는 이외에 온라인을 활용한 각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중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여행 전문가 온라인 아카데미를 개설, 총 8000여명의 수강자에게 한류와 한국 테마여행 코스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4월 25일에는 국내 거주 중국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커뮤니티인 마펑워 플랫폼에서 ‘KTO와 함께하는 부산 데이트(和KTO的釜山約會)’란 랜선여행 이벤트를 기획, 9만명의 시청자를 유입시키기도 했다.
진종화 공사 중국팀장은 “향후 신규 잠재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외래관광객 유치 마케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공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관광 사업과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