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주축을 이룬 안양시청 공무직노동조합원과 안양시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후생복지예산 긴급자금 전환 협약식을 열었다.
환경미화원들이 반납하는 금액은 8300만원, 당초 예정됐던 워크숍과 선진지견학 등의 비용에다 자체 모금한 코로나19 극복성금 300만원이 더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 국민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최 시장은 “어려운 이 시기에 기꺼이 기부결정을 내린데 대해 감사하다.”며,“바로 여러분들이 있기에 안양은 따뜻한 사회다”고 감사의 맘을 전했다.
지난 4월 6일에는 시 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안양시지부가 후생복지예산 11억2000만원 반납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반납한 후생복지예산을 코로나19 극복 긴급자금으로 전환, 지역경제 회복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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