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6월 1~5일)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양상, 증시 부양책, 경제지표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주(5월 25~29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간 상승 폭은 1.37%를 기록하며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2852.35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일주일간 각각 1.33%, 1.96% 상승해 1만746.08, 2086.67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중국 증시 상승세의 원인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으로 인한 미·중 갈등이 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와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나흘 연속 유동성 공급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5월 25~29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간 상승 폭은 1.37%를 기록하며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2852.35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일주일간 각각 1.33%, 1.96% 상승해 1만746.08, 2086.67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중국 증시 상승세의 원인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으로 인한 미·중 갈등이 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와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나흘 연속 유동성 공급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어겼으며, 이는 분명한 조양 의무 위반"이라며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응해 홍콩의 특별지위 발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다른 관행에 관한 연구를 지시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특별 지위 박탈을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지 않았고, 홍콩 문제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연계시킬 가능성도 특별히 시사하지 않았다. 이에 시장은 다소 안도했지만 경계심을 풀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중 양국의 추가적인 조치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1일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앞서 4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4로 전월의 50.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5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이보다 소폭 오른 49.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민영·중소기업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국가통계국은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3일 중국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도 발표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전달(44.4)보다 상승한 48.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주말 사이 발표된 증시 부양책도 중국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는 지난 30일 증권사들이 후순위채권을 공개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주식을 매입한 당일 되팔 수 있도록 하는 'T(Trade)+0' 거래 방식을 중국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도입할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촹반은 기존 A주와 마찬가지로 T+1(당일 매수한 주식을 다음날 매도 가능) 제도를 채택한 상태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는 지난 30일 증권사들이 후순위채권을 공개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주식을 매입한 당일 되팔 수 있도록 하는 'T(Trade)+0' 거래 방식을 중국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도입할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촹반은 기존 A주와 마찬가지로 T+1(당일 매수한 주식을 다음날 매도 가능) 제도를 채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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