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 의병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곳 홍성지역은 을미·병오 홍주의병들이 왜적에 맞서 기꺼이 목숨을 바친 곳으로 국난 극복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며 “홍성 출신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대첩 승리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이 시기에 홍성에서 의병의 날 기념식을 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위기에 봉착해 우리 국민은 과거 이 땅의 의병들처럼 당당히 맞서고 있다”면서 “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 한 발 더 나아가 우리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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