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부산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좋은데이, 부산시체육회, 대한축구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16개 구·군 지역에 연령대별 66개 팀 축구동호회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다음달 18일부터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되는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축구대회'에 부산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 다른 리그 우승팀도 트로피와 함께 '제10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 대회'에 부산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
개인시상 부문에서는 ▲20~30대 최우수선수상에 금정구 임방현 ▲40대 동래구 이영수·남구 김종훈 ▲50대 사상구 이기훈·강서구 김상만 ▲60대 강서구 강성원·사상구 탁세운 ▲70대 부산진구 정영주·사상구 이승관 선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철수 부산시축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1월 회장으로 취임 후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가 연기되면서 이제야 축구협회 업무가 정상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와 행사를 축구 가족여러분과 소통하며 원활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건강을 위해 마음으로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길 바란다”면서 “부산축구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몸과 마음이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종수 (주)무학 대표는 “축구는 우리 국민과 함께 생활했던 소주와 마찬가지로 삶의 활력소인 것 같다”며 “오늘 하루도 '딱 좋은데이'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안기헌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다져온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축구인 선·후배들 모두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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