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진비빔면, 출시 2개월 만에 2000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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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6-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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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짬뽕·쇠고기미역국라면 판매 속도 보다 빨라

오뚜기 진비빔면. [사진=오뚜기]

오뚜기 '진비빔면'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비빔면 왕좌에 앉은 팔도비빔면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3월 23일 선보인 진비빔면이 출시 2개월 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진짬뽕'과 2018년 베스트셀러 '쇠고기미역국라면'보다 빠른 판매 속도다.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로 '새콤하면서 시원한 매운 맛'에 방점을 맞춘 제품이다.

면발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강하고 오뚜기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높였다.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로 주로 인도, 동남아 등 열대지방 음식에 새콤한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비빔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이라며 "진비빔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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