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식중독 환자 집중발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음식의 보관·섭취 와 위생수칙 준수 등 식중독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의 원인균이 높은 기온에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을 동반한 소화불량 증세,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어지러움 증세 등 감기 증세와 유사한 증상들이 대표적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전·후에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고, 조림음식 중심부까지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밥과 반찬을 보관할 때는 식힌 다음에 각각 다른 용기에 담아야 한다.
또, 햇볕에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은 온도가 높으므로 음식물을 아이스박스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고 마실 물은 미리 집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관련 정보는 식중독예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중독 자가진단, 보건소·병의원 찾기, 식중독 대처요령, 식중독 지수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의 위험까지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더불어 음식물 섭취, 보관 등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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