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이어 리치웨이까지"…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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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6-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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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관악구 소재 석천빌딩에 있는 다단계 회사 '리치웨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리치웨이는 건강용품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현재까지 21명이 확진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소재 석천빌딩에 있는 다단계 회사 '리치웨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리치웨이는 건강용품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현재까지 21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3일까지 석천빌딩 방문자에 한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도록 수도권 전역에 안내했다. 지난달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이후 수도권 지역 내에서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첫 집단감염이 시작된 리치웨이 관악구 홍보관은 밀폐된 공간에서 강연과 노래를 통해 비말(침방울)이 전파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리치웨이에서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4명, 4일 8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증가해 전날 정오 기준 개척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지난 3일에 비해 11명 늘었다. 경북에서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소속 20대 여성 교사(경산 거주)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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