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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미래차·반도체 국가 주력산업 KS개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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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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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표원 2020년 위탁 산업표준 및 수탁부처 공고 실시

  • 9개 부처 청에 KS 3687종 위탁, KS 적시 개발 체제 구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산업표준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국표원은 주력산업 및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기술 등 신산업 분야 KS 개발을 수행하고 나머지 영역은 범부처 협업으로 진행한다.

국표원은AI· 언택트 산업 분야의 범부처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의 2020년 위탁 산업표준 및 수탁부처 공고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는 지난 2015년부터 국표원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예를 들어 식품 관련 KS는 농림축산식품부, 의료기기 관련 KS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목재·제지 관련 KS는 산림청에게 위탁하는 형태다. 각 부처는 업무 관련 분야의 표준 개발·운영을 담당하고, 산업부는 국가표준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총괄·조정을 담당하는 체계다.

올해는 9개 부처에 KS 3867종을 위탁해 산업계, 소비자에게 필요한 KS 개발을 지원한다. 참여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기상청 등이다.

국표원은 주력산업과 미래차 등 빅3 사업과 수소기술 등 신산업 분야에 집중한다. 또한 전 부처가 제·개정을 추진하는 KS안에 대한 일관성 검토·심의 기능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심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산업 활성화에 따른 AI·사물인터넷 등 정보기술 분야 부처간·산업간 표준화 협업 체계를 고도화한다.

국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산업표준심의회 표준회의를 통해 정보기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분야의 KS 및 국제표준화 대응 공동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 도입 5년을 맞이하여, K-방역 모델 국제표준화 등과 같은 부처간 표준화 협력 성공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5년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처간 표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가표준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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