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미국 보건당국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흑인사망 시위가 확대하는 가운데 전염병 확산이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확산세 둔화 없이 폭발적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3월과 같은 봉쇄가 다시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보건 당국자들은 미국이 아직 코로나19라는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경고하면서, 시위나 정치적 집회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도록 촉구했다"고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2일 대규모 집회를 여는 주최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쓰도록 강력히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CDC는 12일 업데이트된 코로나19 지침을 내놓고 대규모 시위를 이어갈 경우 인파 사이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제이 버틀러 CDC 전염병 부국장 경제를 재개하고 대규모 집회의 수가 늘면서 향후 수준간 신규 환자가 나시 늘 수 있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버틀러 부국장은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 3월에 도입했던 극적인 조치를 다시 검토해야 할 수 있다며, 강력한 조치 시행 여부는 지방정부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CDC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던 초기인 3월 9일 이후 기자회견을 중단했지만, 석 달만인 12일 다시 브리핑을 열었다.
한편, 12일 기준으로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2만 2752명에 달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중 약 43%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5개 주에 집중돼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처럼 미국 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유세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대통령 지지자들 대부분이 마스크 쓰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대규모 정치 집회를 통한 신규 확산증가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확산세 둔화 없이 폭발적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3월과 같은 봉쇄가 다시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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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보건 당국자들은 미국이 아직 코로나19라는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경고하면서, 시위나 정치적 집회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도록 촉구했다"고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2일 대규모 집회를 여는 주최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쓰도록 강력히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제이 버틀러 CDC 전염병 부국장 경제를 재개하고 대규모 집회의 수가 늘면서 향후 수준간 신규 환자가 나시 늘 수 있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버틀러 부국장은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 3월에 도입했던 극적인 조치를 다시 검토해야 할 수 있다며, 강력한 조치 시행 여부는 지방정부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CDC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던 초기인 3월 9일 이후 기자회견을 중단했지만, 석 달만인 12일 다시 브리핑을 열었다.
한편, 12일 기준으로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2만 2752명에 달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중 약 43%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5개 주에 집중돼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처럼 미국 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유세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대통령 지지자들 대부분이 마스크 쓰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대규모 정치 집회를 통한 신규 확산증가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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