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레알 원정 경기서 13분만에 퇴장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구 축구 샛별 이강인이 레알 원정 경기에서 출전 13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대3으로 패배했다.

코로나로 오랜만에 경기를 재개한 두 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승기를 잡았다.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아센시오가 골을 연결하며 0대2로 앞서갔다.

후반 31분 로드리고 대신 교체투입된 이강인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의 공을 빼앗으려 몸싸움을 벌이다 발목을 2차례나 걷어차 주심으로 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예상치 못한 이강인의 퇴장으로 전력이 부족해진 발렌시아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게 0대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인 4.8점을 부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