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출신인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대남 '대적 조치'를 벌인 것과 관련해 우리 측에서도 북한에 항공정찰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도발 징후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해서 대응과 경고를 해야 군사적 충돌이 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의원은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합의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동부 지역 40km, 서부 지역 20km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는데, 북한이 먼저 합의를 어긴 만큼 공중 정찰에 나설 명분이 생겼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우세한 공중정찰감시 자산이 있지만 이를 거의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안 지키는데 우리 쪽은 전부 (9·19 합의를) 열심히 지키기 때문에 대비 태세에 허점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했다.
신 의원은 "미국 정찰기는 북한 후방지역 전략 위주로 (정찰)하고 전선 지역 감시는 한국군이 담당해왔다"며 "한국군이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해서 정밀 감시를 하지 않으면 전선 지역의 도발을 감시하는 데 심각한 공백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한국은 산악지형이 많고, 북한의 중요한 군사 표적은 직선으로 바라보이는 곳에는 거의 없다"며 "산 후사면(뒤쪽 경사면)에 있고, 이건 공중에서 봐야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정찰이 도발 억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북한이) 우리를 다 보고 있으니까 도발해봤자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여기게 해야 한다)"며 "도발해서 성공하지 못하면 굉장한 타격을 받으니 억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거라고 생각하면 북한이 (도발) 할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2018년 6·12 싱가포르 합의 때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연합훈련을 중단한 것이라며 "그나마 북한이 비핵화도 전혀 하지 않으니 재개를 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북한이 저렇게 나오는 것 '제재 해제' 외에는 모든 카드를 우리가 선제적으로 버려서, 제재 해제를 해줄 수도 없고,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 있다는 인센티브를 없애버린 것"이라며 "(연합훈련을) 재개하는 것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군 주둔 등을 예고한 것에 대해 "미국을 향해 행동한다면 미국 대선 흐름을 보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골라 8월 정도에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도발 징후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해서 대응과 경고를 해야 군사적 충돌이 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의원은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합의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동부 지역 40km, 서부 지역 20km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는데, 북한이 먼저 합의를 어긴 만큼 공중 정찰에 나설 명분이 생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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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의에서 신원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 의원은 "미국 정찰기는 북한 후방지역 전략 위주로 (정찰)하고 전선 지역 감시는 한국군이 담당해왔다"며 "한국군이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해서 정밀 감시를 하지 않으면 전선 지역의 도발을 감시하는 데 심각한 공백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한국은 산악지형이 많고, 북한의 중요한 군사 표적은 직선으로 바라보이는 곳에는 거의 없다"며 "산 후사면(뒤쪽 경사면)에 있고, 이건 공중에서 봐야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정찰이 도발 억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북한이) 우리를 다 보고 있으니까 도발해봤자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여기게 해야 한다)"며 "도발해서 성공하지 못하면 굉장한 타격을 받으니 억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거라고 생각하면 북한이 (도발) 할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2018년 6·12 싱가포르 합의 때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연합훈련을 중단한 것이라며 "그나마 북한이 비핵화도 전혀 하지 않으니 재개를 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북한이 저렇게 나오는 것 '제재 해제' 외에는 모든 카드를 우리가 선제적으로 버려서, 제재 해제를 해줄 수도 없고,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 있다는 인센티브를 없애버린 것"이라며 "(연합훈련을) 재개하는 것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군 주둔 등을 예고한 것에 대해 "미국을 향해 행동한다면 미국 대선 흐름을 보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골라 8월 정도에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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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파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아래 사진)가 보인다. 위의 사진은 지난 2018년 개성공단지원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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