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렇게 밝힌 뒤 "울타리 밖에 있는 실업자는 울타리로 들어오기 더 힘들어진다. 급기야 울타리가 무너져 울타리 안에 있는 모든 이가 불행해지기도 한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금 상황이라면 중소기업의 33%는 6개월 이내, 45%는 9개월 이내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면 신규채용을 축소하거나 감원하겠다는 응답도 58.8%나 됐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대규모 실업으로 이어져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경고"라고 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이해당사자들의 양보와 협력이 요구된다. 신속한 대타협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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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통합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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