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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제공]
21일 국내 5대 주요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개인사업자에게 내준 대출 잔액은 256조525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 251조4055억원 대비 5조1204억원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말 237조4060억원 수준이었으나 6개월 도 안 돼 19조1199억원이나 늘었다. 2018년 말에서 작년 6월 말 동안 7조7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대출 증가폭이 2배를 넘어선 것이다.
5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17일 기준 474조1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471조3620억원 대비 2조7520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말 444조2247억원 규모였던 중소기업 대출은 올해 상반기 동안 29조8893억원이나 늘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가 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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