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으로 농가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전라남도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폭염일수는 예년(9.8일)의 2배가 넘는 20~25일이고 태풍도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재해로 인한 농작물 보상으로 농가소득과 경영안정을 위해 도비 70억 원을 포함 700억 원을 들여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공익직불제와 연계해 홍보하고 가입안내 문자와 현수막을 통해 보험가입을 권하고 있다.
지난 5월 말까지 전남 3만 9000 농가가 도비 55억 등 총 441억 원을 지원받아 농지 4만 4843㏊를 보험에 들었다.
지난해 가입률보다 크게 는 것이고 특히 고추는 54%(가입면적 1852㏊)가 가입해 지난해보다 19% 늘었고 떫은감은 41%(1519㏊)가 가입해 6% 늘었다.
현재 가입이 가능한 상품은 벼와 콩, 원예시설(작물포함)로 지역 농협과 축협에서 판매중이다.
올해 폭염피해가 우려된 작목 중 콩 가입기간은 오는 7월 17일까지고 벼는 오는 26일까지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 폭염과 햇빛 데임 과수피해를 입은 2000 농가에 보험금 37억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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