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소리꾼', 블록버스터 영화…사극 간절해"

'소리꾼' 김동완[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배우 김동완이 영화 '소리꾼'에 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조정래 감독과 배우 이봉근, 이유리, 박철민, 김동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판소리 영화다.

정통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이 358만 명의 관객을 모은 '귀향'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한국 정통 소리를 감동적인 드라마로 풀었다.

극 중 '몰락한 양반' 역을 맡은 김동완은 "봉근 씨의 인생이 담겨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블록버스터 영화였다는 걸 느꼈다. '연가시' 이후 블록버스터 영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음악영화라서 작은 기대하고 왔을 수 있지만, 큰 기대를 하고 와도 만족스럽지 않을까 하는 건방진 생각을 했다"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사극영화가 하고 싶었고 간절했다. 돌이라고 씹어 먹을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됐다. 걱정보다는 '빨리 촬영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저 스스로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운 면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봉근 씨의 소리, 말하는 것 같은 소리를 감독님이 잘 만들어준 것 같다. 이 영화에 들어갈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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