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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이 ‘UN 창설 75주년 기념 사업’으로 전개중인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 캠페인 설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국민 10명 중 5명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미래 세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선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LG유플러스는 UN과 함께 전개 중인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 캠페인에 참여한 10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UN 창설 75주년 기념사업으로, 향후 100주년 글로벌 비전 수립 참여 확대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설문 참여자들은 우선시되는 사안으로 △보건에 대한 보편적 접근(577명) △사람, 국가 간 연대 강화(403명) △불평등 심화에 대한 대응(380명)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세계 질서 재편, 인종 차별과 빈부 격차 등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25년 후 희망하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화된 환경보호(563명) △향상된 보건의료 서비스(460명) △향상된 인원(411명) △더 많은 고용 기회(353명)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미래 위협 요소로는 △기후 변화 등 환경문제(766명) △전염병 등 보건 관련 위협(625명) △고령화 도시화 등 인구의 급격한 변화(388명)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디지털 뉴딜'은 물론이고, '그린 뉴딜'과의 연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세상 전망과 관련해서는 '더 나아질 것(51.2%)'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현재와 같다(18%)', '더 나빠질 것(30.8%)'이라는 관측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협력 관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화가 붕괴하고 자국 중심으로 흐르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신호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 참여자 1000명은 △31~46세 48.3% △16~30세 27.4% △46~60세 21.6% 비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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