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2일 국토교통부 및 인천시, 인천시 의회, 신동근 국회의원, 인천 서구청에 검단신도시 및 검단 원도심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지 불과 3개월 남짓 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재 단 한명의 입주자도 없는 곳이다. 현재 1단계 개발이 한창이며, 2,3단계 개발은 2023년까지 계획되어 있고 남은 분양 예정 물량은 약 5만 가구이다.
연합회는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구하는 공문에서 검단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만큼의 거래와 가격 상승이 없고, 검단원도심 지역은 2010년 수준의 시세임을 밝혔다.
실제 60~70%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검단신도시에 분양을 받은 입주예정자들은 이번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잔금 대출이 최대 40% 밖에 나오지 않아 자금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되는 것과 향후 과거와 같은 미분양 속출로 계획된 인프라 구축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