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초·중·고의 다문화 및 탈북가정 학생 47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박신혜 기자]
교육청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초·중·고의 다문화 및 탈북가정 학생 47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 및 탈북가정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다담다)멘토링, 진로진학(다꿈)멘토링, 교사멘토링 등으로 이뤄졌다.
'대학생(다담다)멘토링'은 다문화 및 탈북가정 학생 336명과 부산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의 학생 멘토를 1대 1로 매칭해 연간 150시간의 학습지도와 문화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사멘토링'은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 90여 명이 1대 4 정도로 팀을 구성해 학습지도와 각종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멘토링 실시 전·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할 경우 온라인 멘토링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다문화ㆍ탈북가정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학부모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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