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전국 장맛비...내일까지 서울·경기 최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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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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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9일은 오후부터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해안, 충청도,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의 강한 비와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현재 내리고 있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30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에 최대 250㎜,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전북북부, 제주도에 최대 150㎜가 오겠다.

그밖의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은 내일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특히 밤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돼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피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후부터 내일까지 제주도와 강원영동, 전남남해안,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다른 지역에도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겠다.

전국에 내리는 장맛비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광역시 26도 △제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창원 25도 등으로 관측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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