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30일 시청 면담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발전주식회사 이사회에는 서지만 대표이사를 비롯한 6명의 임원이 참석, 회사의 예산과 주요 사규, 태양광 발전사업 SPC 설립 및 직원 채용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시민발전주식회사의 올 예산은 군산시 출자금인 100억원을 세입으로 편성하고, 회사의 주요 내부 규칙인 사규는 직제 및 공인관리, 사무전결, 이사회 운영, 인사, 회계, 총무분야 등 총 10개 항목으로 제정했다.
또한, 육·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사무직원 채용건에 대해서도 임원들의 의견을 나누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지난주 발기인 총회에 이어 1차 이사회까지 회사의 주요 일정을 빠르게 진행해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출범과 운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군산시의 의지가 엿보인다.
서지만 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는“군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발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며, 1단계 사업인 새만금의 지역주도형 육·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지난 주 발기인 총회 이후 현재 설립등기를 진행중으로, 이달 안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정고시를 신청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무리 해 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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