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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도시개발㈜ 열화상카메라 기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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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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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3일 안산도시개발㈜로부터 열화상카메라 5대(385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에 투입한다.

시는 ㈜삼천리와 공동출자해 단원구 초지동에 설립한 안산도시개발㈜가 고효율의 열병합발전 설비와 주변 자원회수 시설 및 염색단지 폐열을 이용한 재생에너지로, 지역냉난방을 공급해 시민의 연료비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 공공시설,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열요금 감면, 장애인·노인·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사업,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1사 1 경로당 정기후원, 무료급식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 맹위를 떨치던 지난 3월초 관내 다자녀 가정과 아동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3만개 기부에 이어 두 번째 기탁을 위해 마련된 열화상카메라 5대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의 자발적 급여반납으로 마련된 것이라는 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안민호 안산도시개발㈜ 대표는 “단발적인 사회공헌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도 다각적인 행복을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안정적인 열공급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지속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공헌이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온정을 보내주셔 감사하다"면서 "안산도시개발㈜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이 돼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열화상카메라는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활동을 위해 설치가 필요한 곳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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