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하락...이낙연 관련주 줄줄이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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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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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 이낙연 의원 테마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이낙연 테마주 몇몇 종목이 실검(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장악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것과는 대비되는 성적이다.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6% 하락한 5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일 종가인 6560원에서 9.45%나 하락한 수준이다.

서원도 전 거래일 대비 3.72%가 빠진 38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고점 4150원을 넘어선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류미늄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 이계연 고문이 이낙연 의원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이계연 고문은 지난해 11월 삼환기업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서원은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 사외이사가 이낙연 의원과 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에 묶였다. 이희범 사외이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이 의원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티케이케미칼(-1.15%), 주연테크(-0.71%), 이월드(-3.54%)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티케이케미칼은 SM그룹 계열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월드는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동문이고, 주연테크는 노무현 정부시절 차관을 지낸 권오룡 사외이사가 이낙연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낙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선언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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