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반려식물 나눠주기’행사로 심리방역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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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7-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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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설공단·대구은행·대구생명의숲 공동으로 반려식물 나눔

  • 신천둔치관리소, 도심공원, 동대구역광장에서 반려식물 1,000개 전달

  • 환경정비원 박희규씨, 전국우수공중위생관리인 우수상

대구시설공단·대구은행·대구생명의숲의 관계자가 반려식물 나눔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신천둔치, 도심공원, 동대구역광장에서 ‘반려식물 나눠주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려식물 나눠주기’ 행사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한 심리방역의 일환으로 대구시설공단 조경팀과 대구은행, 대구생명의 숲 등 3개 기관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대구시설공단과 대구은행 임직원, 대구생명의 숲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이 운영하는 신천둔치관리소, 도심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동대구역광장에서 시민들에게 꽃기린, 칼랑코에 등 반려식물이 심긴 화분 1000개를 무료로 분양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심리방역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녹색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의 꽃말을 가진 꽃기린과 설렘의 꽃말을 가진 칼랑코에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대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설공단 환경정비원 박희규씨가 전국우수공중위생관리인 우수상 수상하였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한편,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은 행정안전부 주최하고,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제21회 전국우수공중위생관리인에 박희규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 도심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을 관리하는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의 공중화장실은 연중 24시간 개방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도심공원에 근무하는 환경정비원 박희규씨는 화장실의 노후 시설을 수시로 보수하고 소모품 등 편의물품을 항시 비치하는 노력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관리인으로 선정됐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이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 땀방울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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