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감면 제도를 행정기관이 알려주다니… '한 권의 책으로 쉽게 풀어본다'

세종시, 세무공무원이 알려주는 취득세 추징제로 비법 '배포'

세종시가 취득세 감면제도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 팜플릿을 제작했다.

'세무공무원이 알려주는 취득세 추징제로 비법'이란 책자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한 지방세감면 중에서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취득세 감면제도 11개를 선별해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특히, 과세기관 입장에서 쓰인 법문을 납세자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함으로써, 납세자의 이해를 높였다.

시는 책자를 2018년도부터 취득세 감면받은 납세자 5000여 명에게 개별우편으로 발송하고, 시청 민원실과 일선 읍·면·동사무소 및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옥 세원관리과장은 "국세보다 인지도가 낮은 지방세에 대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최소한 법을 몰라서 가산세를 내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완 기자 [e-mail]
 

[그래픽=세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