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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블록 당한 웨스트브룩, 자가격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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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7-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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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양성 반응

  • 하든·음바 무테 '미합류'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뛰는 러셀 웨스트브룩(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리블 중인 러셀 웨스트브룩(왼쪽)과 막아서는 데미안 릴라드(오른쪽)[사진=연합뉴스 제공]


웨스트브룩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팀이 올랜도로 떠나기 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특별한 증상은 없고 격리된 상태로 합류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2017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뛸 당시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해 7월에는 둥지를 옮겼다. 제임스 하든(미국)이 활약하는 휴스턴 로키츠.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은 평균 27.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하든과 함께 환상의 듀오를 뽐냈다.

NBA는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선언으로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넉 달이 지난 지금까지 시즌 재개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이달 말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그러나 휴스턴 로키츠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하든과 루크 음바 무테(카메룬)가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로키츠 감독은 "며칠 내로 이들이 합류할 것이다. 현재 각자 집 근처에서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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