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라크’ 2차 귀국자 1일 현재 18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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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8-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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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귀국자 293명 중 77명 확진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라크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지난달 31일 2차로 귀국한 가운데 일부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입국한 72명의 경우 유증상자 31명, 무증상자 4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말씀드린 통계는 어젯밤 12시, 즉 오늘 0시 현재의 통계였기 때문에 오늘 그 이후 4명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까지는 총 1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음성이 49명이며 5명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 부본부장은 “지난 7월 24일 1차로 건설업계 근로자 293명이 귀국한 데 이어 어제 2차로 72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안전하게 귀국했다”며 “1차로 귀국했던 293명 중에는 현재까지 77명의 확진자가 발견됐고, 나머지 음성 판정을 받은 216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오는 8월 7일까지 격리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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