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5곳이 추가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집적지 내 소공인의 협업과 디지털화 촉진 등을 지원할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운영기관 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선정된 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내 소공인의 디지털역량·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업종 특화지원사업 등 지역과 업종별로 다양한 소공인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집적지 내 가구 소공인(146개사)에게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 교육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교육 등 제조환경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비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집적지 내 전자부품제조 소공인(115개사)의 정보 통합 검색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공용장비와 시설 이용 등을 지원한다.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남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특화지원센터로, 우리나라 3대 도자기 발상지인 전남 무안의 도예 소공인 육성을 위해 도자 전시·상담실, 시험장비 등 공용시설과 3차원(3D) 프린터 활용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오고 있다”며 “올해 34개 센터(신규 5곳 포함)로 확대돼 업종별 전문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공인의 혁신성장을 이끈다면 제조업 전반의 뿌리가 단단해지고 제조혁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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