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판매량 3만4632대…트레일블레이저·스파크가 내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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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8-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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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7월 한 달 동안 총 3만4632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내수 판매는 총 6988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는 중이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KAIDA 집계 기준 6월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는 등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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