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정재 '다만악', '반도' 넘었다…381만 돌파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반도'를 뛰어넘었다.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381만 관객을 돌파,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어제(18일) 하루 동안 7만 486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개봉한 뒤 14일 동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현재 누적관객수는 381만 1088명이다.

특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올 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반도'(누적 379만 2820명)을 뛰어넘어 눈길을 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배우 황정민, 이정재가 주연을 맡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이다. 동기간 4만 39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96만 2685명이다.

영화는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배우 엄정화, 박성웅이 주연을 맡았다.

이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이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82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175만 2227명이다.

영화는 북의 쿠데타로 북 핵잠수함에 납치된 세 정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7년 개봉한 '강철비'의 속편.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출연한다.

영화 '반도' '인셉션'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