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무역부문은 이달 31일까지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근속 1년 이상인 직원으로 사실상 연차 상관없이 모든 직원이 해당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전체가 아니라 280명 정도인 한화 무역부문에 국한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교역량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사업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철강·기계·유화 등의 거래를 맡아온 한화 무역부문은 지난해 4분기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뒤 올해 1분기 188억원, 2분기 63억원 영업적자를 각각 냈다. 올해 들어선 코로나19로 인한 유가하락과 건설경기 부진이 겹치면서 해외지사도 잇달아 문을 닫았다.
㈜한화 측은 희망퇴직자의 처우에 대해 “근속기간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지급하는 한편 자녀 대학학자금과 재취업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 측은 희망퇴직자의 처우에 대해 “근속기간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지급하는 한편 자녀 대학학자금과 재취업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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