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내 마음대로] 1인 가구 맞춤 소형 가전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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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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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작고·더 가볍게…청소기·에어컨·건조기도 1인 가구에 '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며 가전 업계가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더 작아지고, 가 저렴해진 실속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강력한 흡입력과 동시에 저소음을 자랑하는 무선청소기 '퓨어(PURE) Q9 파워프로'를 출시했다. 50dB 이하의 저소음 설계로 청소기 작동 시 소음은 조용한 사무실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플러피 소재의 파워프로 롤러로 더욱 강력한 밀착흡입력을 선사한다. 플러피 소재가 바닥과의 밀착력을 높이고 사이드의 'ㄷ'형 브러쉬가 롤러와 바닥 사이 최적의 에어스피드를 발생시켜 바닥먼지 99%를 제거한다.

일렉트로룩스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 제품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1인 가구에게도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사가 잦은 1인 가구를 겨냥해 'LG 이동식 에어컨'을 선보였다. 1인가구뿐만 아니라 주방·거실 등 집안 곳곳에서 이동하며 사용할 수도 있어 '세컨 에어컨'으로도 적절하다.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이나 벽에 구멍을 뚫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하다.

LG 이동식 에어컨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기존 정속형 모델(LW-C062PEW)보다 하루 4시간 사용기준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집안에 설치기사가 따로 방문할 필요없이 고객이 직접 이동식 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키트가 제공되는 점도 1인 가구 부담을 줄이는 점이다.

위니아대우는 이런 1~2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 건조기를 출시했다. '의류건조기 미니'는 490x60 x 401㎜의 크기로, 기존 14㎏ 의류건조기의 25% 수준이다.

또한 40.1cm 두께의 초슬림형 디자인으로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어 다용도실·베란다·거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작은 집에 사는 자취생에게도 적절하다고 위니아대우는 설명했다.

또한 자율제어형 PTC 히터를 채용해 자체 발열량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소비전력량 최소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황에 맞추어 표준, 소량, 탈취 등 의류를 알맞게 건조해 주는 3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하여 표준 코스의 경우 한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할 수 있으며, 소량 건조 코스는 자연건조 시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빨래 건조 시간을 1시간만에 고속건조 할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퓨어(PURE) Q9 파워프로'.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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