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美 대선 앞두고 ‘딥페이크’ 방지 기술 선봬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 기술을 탑지하는 기술을 2일(현지시간) 선보였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로, 최근 유명인의 얼굴이나 특정 신체 부위 등으로 허위·조작 영상을 만드는 데 사용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비디오 어센티케이터(Video Authenticator)로 불리는 이 도구는 해당 영상이 인위적으로 얼마나 조작됐는지를 퍼센트(%)로 보여준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데모 영상엔 딥페이크가 감지될 경우 빨간색 글자와 함께 특정 퍼센트가 등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가 재생될 때 프레임에서 실시간으로 이 비율을 제공한다”며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딥페이크를 감지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비영리 기업 AI 파운데이션은 이 기술을 활용해 뉴스 매체, 정치 광고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딥페이크 방지 기술 '비디오 어센티케이터' 사용 이미지[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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