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진우)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두를 단과대별로 통합 선발한다. 단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는 제외다. 전공 선택은 1학년 말에 이뤄지며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1전공은 처음 입학한 단과대에 속한 학과에 한한다. 인원 제한도 있다. 2전공은 인원 제약이 없다. 유아교육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덕성여대 모든 학과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수시 전형도 달라졌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는 학년별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는다. 신입생 1098명 가운데 698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학생부100%·논술·예체능·덕성인재·사회기여자 등 5개는 정원 내에서, 특성화고교·농어촌학생·희망나눔 등 3개 분야는 정원 외로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방식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정원은 252명이다. 부문별로는 덕성인재 204명과 사회기여자 7명, 농어촌학생 37명, 희망나눔 4명 등이다.
덕성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평가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이어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60%에 면접 평가 4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 평가는 서류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면접관이 학생부와 자소서에 대해 질문하면서 서류 내용 진위와 종합적 사고력 등을 알아보는 방식이다. 사회기여자·농어촌학생·희망나눔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평가만 한다.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210명이다.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을 제시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치른다. 인문사회와 자연계열로 나뉘며 교과서에 있는 내용으로 출제한다. 학생부100%전형은 173명을 뽑는다.
논술과 학생부100%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각 단과대가 반영하는 2개 영역의 등급합이 7~8 이내여야 한다. 14명을 모집하는 특성화고교전형은 학생부만 10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예체능전형은 아트앤디자인(Art&Design)대 신입생 49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 비율이 80%, 학생부는 20%다. 실기는 수묵담채화와 색채소묘, 기초디자인, 사고의전환 가운데 1개를 선택해서 한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학생부100%와 논술, 예체능, 특성화고교전형 모두 동일하다. 글로벌융합대와 아트앤디자인대는 국어·영어·사회, 과학기술대는 수학·영어·과학 등 3개 교과 석차 등급을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수시 원서는 인터넷으로 23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종합·예체능전형은 오는 12월 15일, 학생부100%·논술·특성화고교전형은 12월 27일에 각각 나올 예정이다.
이은옥 덕성여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뽑아 입학 후 1년간 충분히 전공을 탐색하고 융복합 기초 역량을 다질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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