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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최 시장은 지난 8일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추진을 위한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화장장묘시설이 없어 장례절차에 불편이 많았던 안양시가 화성 화장장건립에 재참여 함으로써, 그 동안 걱정해온 관내 시민들의 장례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의미로 보여진다.
최 시장은 "장례를 치르기 위해 먼 곳까지 가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이웃한 지자체끼리 시설을 공유하는 모범적 선례로도 남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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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추모공원 공사현장.[사진=안양시 제공]
이곳에는 화장로(13기), 봉안시설(2만 6514기), 자연장지(2만 5300기), 장례식장(8실) 등 현대식 장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현재 50%가까운 공정을 보이는 있으며, 내년 3월중 공사가 끝나 마무리 및 제반절차를 거쳐 6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민선5기였던 2013년 5월 화성시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추진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인근 지역 9개 지자체(화성, 부천, 안산,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평택)와 함께 화장장건립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2014년 9월 불참을 결정했다 민선 7기 최대호 시장 취임 후 재추진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최 시장이 6개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불을 지폈다.
공동화장장 건립 참여로 안양시민 숙원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한편, 안양시 소유 청계공설묘지는 2018년 9월 19일자로 만장을 이룬 상태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 확보는 매우 절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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