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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이 지난 8일 확진된 112번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라 추가 3명이 감염되면서 평택 박애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2번 확진자(포승읍, 60대)는 역학조사결과 지난달 24, 26, 28일 안중읍 서울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박애병원에 입원했다.
안중읍 서울의원은 의료진과 직원 22명, 방문자에 대한 검사 결과 간호사 2명과 112번 확진자와 동시간대 방문한 환자 1명, 총 3명의 확진자(114~116번)가 발생했다.
이에 평택 박애병원은 4, 5층 병동을 오는 20일까지 코호트 격리하고 입원환자 23명을 검사했으며 의료진, 환자, 보호자, 퇴원환자 등 6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112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포승 창희네 연탄구이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방문이 확인된 30명은 전수 검사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박애병원 코호트 격리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라며 ”안타까운 현재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계속해서 CCTV 및 방문자 기록 등 추가 역학조사 및 검사를 진행해 지역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비 중이며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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