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대한신장학회 학술상 수상 및 고려인에게 손 소독제 지원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찬덕 교수, ‘대한신장학회 학술상’을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 손 소독제 지원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찬덕 교수[사진=경북대학교병원 제공]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찬덕 교수는 26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2020년 국제학술대회(KSN 2020)에서 ‘대한신장학회 학술상(최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최신 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신장이식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에서 거부반응을 조기에 진단하는 바이오마커 연구, 신장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의 효과 및 독성에 관한 연구와 만성 신질환 진행억제연구 등 신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한 학술 논문의 인용지수(Impact Factor)의 합이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한 연구를 통해 신장내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대한신장학회와 유럽 신장학회는 교류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내년부터 각 기관의 Annual meeting에 연자를 초청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2021년 유럽 신장학회 Annual meeting에 학술상을 수상하고 대한신장학회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찬덕 교수를 초청 연자로 선정했다.
 

경주 고려인마을 후원물품 전달식 모습. [사진=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제공]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경주 고려인 마을과 2018년 9월 ‘고려인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매년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손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29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경상북도 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손 소독제는 경주에 거주하는 고려인 1000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