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곽상욱 시장(오른쪽)이 오색전통시장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하고 점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29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색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지역화폐 ‘오색전’을 사용해 각종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고 오색시장 점포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곽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오산지역화폐 ‘오색전’ 발행량을 840억으로 확대하고,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공공배달앱 도입을 통해 배달수수료를 절감하는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오색시장의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 및 관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네이버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