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국내 식량자급률 및 곡물자급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량자급률은 45.8%로 집계됐다. 2009년(56.2%)과 비교할 때 10년 새 식량자급률이 1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최근 식량자급률은 2017년 48.7%, 2018년 46.9%, 2019년 45.8%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곡물자급률도 2009년 29.6%에서 2019년 21.0%로 8.6%포인트 감소하며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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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사진=연합뉴스]
어기구 의원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50%를 밑돌며 식량 수입 의존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곡물 생산과 판로 보장 대책을 마련해 자급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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