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여객선 해양사고 현황'에 따르면 13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하는 여객선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 모두 185명의 인명사고가 생겼다. 2명이 사망했고, 183명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여객선 사고는 총 53건으로 전년(44건)보다 20.4% 늘었다.
해수부는 이런 지적에 따라 여객·화물겸용 여객선의 최대 선령을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했다.
어기구 의원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여객선에 대한 최고 선령을 단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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