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를 맞이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지난 16년간 234만명이 찾은 세계적인 재즈음악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페스티벌로 전환했다. 기존 오프라인 행사로 3일간 진행됐던 축제를 17일로 늘려 9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간다.
이번 축제 키워드는 치유로 국내 아티스트 24개 팀과 프랑스, 폴란드, 캐나다 등 해외 아티스트 5개 팀이 참여해 풍성한 재즈 공연을 꾸린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연주자들의 근황과 이제 막 재즈에 입문한 팬들을 위한 별도 해설이 포함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 축제의 장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텅 빈 자라섬에서의 연주와 알아두면 좋은 재즈 상식도 볼 수 있다.
공연 콘텐츠 외에도 자라섬이 들려주는 다양한 자연의 소리영상(ASMR)과 지난 16년간 축제가 열렸던 가평의 곳곳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공개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상무는 "이번 페스티벌의 키워드인 '치유'처럼 자라섬을 울리는 재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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