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만도 오창훈 부사장(WG Campus장)과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기업신사업그룹장) 등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5G 통신과 MEC(Mobile Edge Computing,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 기능을 고도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만도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는 FHDFull High Definition 급의 고화질 순찰 영상을 초저지연으로 관제센터에 송신할 수 있게 돼, 순찰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만도는 지난 5월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운영’에 대한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7월부터 배곧생명공원에서 골리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배곧생명공원에서 5G통신망 연동 및 영상 처리 기능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오창훈 만도 WG Campus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만도 자율주행 로봇 순찰 영상 처리 성능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MEC 기술을 활용하면 자율주행 순찰 로봇의 핵심인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상분석 등 고사양의 기능도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5G 통신과 MEC 기술로 로봇의 활용 범위와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도 자율주행 로봇 '골리'가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순찰하고 있다.[사진=만도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