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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6.64% 공천 찬성 ‘혹시나’ 없었던 전당원투표…내일 당헌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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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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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1만1804명 투표 참여…투표율 26.355%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한 ‘당헌 개정을 통한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공천’에 86.64%가 찬성했다. 민주당은 3일 당헌개정을 완료하고, 재보궐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전당원투표에 총 21만1804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26.355%다. 이 중 찬성이 86.64%였으며, 반대는 13.36%였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원들의 높은 참여와 압도적인 찬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재보선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며, 86.64%라는 압도적인 찬성율은 재보궐선거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후보를 공천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인지지”라며 “앞으로 이 대표는 전당원의 뜻을 잘 반영하고,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부의안건을 처리하는 등 당헌개정에 바로 착수해 3일에는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헌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헌개정이 완료되면 빠른 시간 안에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와 선거기획단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하겠다”며 “전당원투표에서 보여준 뜻을 소중히 여기며 당헌개정과 재보선 선거준비를 겸손하고 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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