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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방본부는 매년 겨울철 11월부터 화재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특별관리시설물 점검 및 화재위험용품 안전사용 홍보 등 대형화재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 소방본부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내년 2월 말까지 약 4개월간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5년 겨울철 기간 도내 화재피해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연평균 629.4건의 화재사건과 46.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 주로 화기 및 난방 사용이 많은 주거시설 25.8%(811건) △ 야외24.3%(765건) △ 산업시설 10.5%(329건), 임야, 자동차 등의 순으로 발생했고, 원인으로는 전기적요인 17.5%(550건), 불씨등화원 방치 15.6%(491건), 담배꽁초 14%(441건),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 요인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 전통시장 일제 조사 및 관계기관 협업 △ 점포 점검의 날 운영 △ 30층 이상 고층건물(12개소 69동)에 대한 실태점검 실시 △ 특별관리시설물 관계자 간담회 개최 △ 대형공사장·공장 및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축사시설, 요양시설 등에 대한 안전대책 등 지역별·테마별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전체 화재 사망자의 65.5% 차지) 저감을 위해 인기가수 음원·영상활용,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마을 IOT 설치 독려와 함께 겨울철 화재위험용품 안전사용 홍보를 병행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겨울철에는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화재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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