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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부권 개발 중심축 ‘평택항 화양신도시’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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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0-11-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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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타운과 공공의료,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서평택권을 대표하는 복합도시 기대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에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최선철 화양도시개발사업조합장, 대림건설 조남창 사장 등 관련 업계 인사 및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사진=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제공]

평택시 서부권역의 개발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지난달 30일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일원 해당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최선철 화양도시개발사업조합장, 조남창 대림건설 사장 등 관련 업계 인사 및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에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총 279만 1195㎡(84만 4336평) 규모에 주택 2만 여 가구, 인구 5만 4084명을 수용하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대부분의 신도시가 LH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주도로 추진되는 것과 달리 민간주도로 개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신도시 부지 조성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대림건설이 맡아 추진한다.

그동안 평택 지역은 고덕신도시나 소사벌지구 등이 위치한 동평택 지역에 도시개발이 집중돼 왔으며, 또한 평택시 인구가 지난 8월 기준 52만 7000여 명으로 향후 10년 내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 균형 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동평택권에 행정문화 도심을, 서평택권에 물류 관광 도심을 조성하는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평택시의 균형 발전 및 장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평택항 화양신도시’를 서평택권 물류관광 도심의 중심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거점인 평택·당진항과 5km 거리에 위치한 항만물류 배후도시로, 평택항 일대에 조성 중이거나 조성완료 된 산업단지 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되며,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는 불과 2~3km 거리에 위치해 평택시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확보할 전망으로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핵심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4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신도시 내 공공청사부지로 신축·이전될 예정이며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도 들어서 서평택 일대 의료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에 조합은 행정타운과 공공의료,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서평택권을 대표하는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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