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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위한 당헌 개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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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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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는 판단"

  • 중앙위, 3일 당헌 개정안 의결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위해 실시한 당헌 개정안이 의결됐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는 당헌 96조 2항에 ‘단, 전당원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이날 의결시켰다.

중앙위원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중앙위원 총 478명 중 32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316명이 찬성해 당헌 개정안이 통과됐다.

앞서 민주당은 ‘당헌 개정을 통한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공천’ 전당원투표를 진행하고, 86.64%가 당헌 개정에 찬성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것이냐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고 비판도 있다”며 “그것을 저도 알고 중앙위원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당원들이 후보자를 내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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