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김장나눔은 광화문의 메인 스튜디오와 임직원 100명의 가정을 KT가 자체 개발한 비대면 온라인교육 화상서비스를 활용해 동시에 각각 다른 장소에서 김장을 담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KT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행사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날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드림홀에 설치된 메인 스튜디오에서는 스타셰프 신효섭과 개그맨 정종철이 등장해 김장 담는 법을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집에서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하며 궁금한 부분을 실시간으로 질문하기도 했다.
이번 임직원 봉사에는 본사와 사업부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광역본부 등 다양한 임직원이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사내 게시판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선정됐다.
랜선 김장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서울·대구·대전·부산·강원 등 전국의 소외 이웃에 익일 배송된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코로나19로 한 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기 어렵지만 비대면으로나마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KT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각계 각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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