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방국제학교, 평창군 저소득층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

  •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자


한왕기 평창군수(오른쪽)와 만방국제학교 학생 대표가 기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원 평창군 제공]

평창군은 지난 6일 만방국제학교가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수익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만방국제학교는 지난달 14일 평창군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자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미니 스포츠 게임을 진행하고 음식을 판매하는 등 기부축제를 진행했다.

한편, 만방국제학교는 중국 하얼빈에 소재한 학교로 전체 학생 수는 1700명이며 이 중 한국 학생 300여 명이 재학 중이나 최근 코로나 19로 출국하지 못하고 평창군 소재 리조트에 체류하며 학사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만방국제학교 졸업생들은 북경대학, 청화대학, 상해복단대학, 인민대학 등 중국 5대 명문대학에 대부분 입학하고 미국의 스탠퍼드, 예일, 듀크 등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국제학교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기탁해주신 수익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수익금을 선뜻 기부해주신 만방국제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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