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상생적 기업생태계와 재벌 개혁 방향' 논의한다

조성욱 공정위원장 축사 통해 재벌개혁 필요성 강조 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사진=한국개발연구원(KDI) 제공]

문재인 정부 들어 공정경제의 핵심인 재벌개혁안에 대한 방향 설정에 KDI도 목소리를 높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상생적 기업생태계와 재벌 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상생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개최된다.

KDI는 기업지배구조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해, 재벌개혁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세션인 한국 기업지배구조의 개선과제에서 김우찬 고려대 교수 겸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필요성과 방법'을 제안한다. 윤경수 가천대 교수와 양용현 KDI 시장정책연구부장은 '내부거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햬외 재발개혁 사례로 김진방 인하대 교수가 '미국 기업의 소유 경영 분리 과정', 임채성 일본 릿쿄대 교수가 '전후 일본 전문경영인 체제의 확립'에 대해 발표한다.